남북한간에 해운수송 문제를 실무적으로 지원할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가 4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는 남북한간 해운수송 문제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해양수산부와 통일부를 비롯한 관련부처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두고 남북 해운협력과 관련한 주요 정책결정과 자문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지원센터는 또 남북해상 항로망 구축과 국적선사간의 컨소시엄 구성, 그리고 민간교류 지원 등의 역할도 맡게 됩니다.
남북간 해운교류는 지난 9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총 2124회의 선박왕래가 있었습니다.
남북해운합의서는 지난 8월 발효됐으며, 4일 개관한 남북해상수송지원센터로 인해 남북간 해운교류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적선 운항체제가 확립됨으로써 해운항만산업 뿐만 아니라 남북간 교류 확대로 통일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