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제주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제주가 지금 국제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변화중인데요.
오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주는 과거에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삼다도라고 불렸는데, 앞으로는 인재, 돈,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삼다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관광업도 이제는 첨단 미래 산업 중 하나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제주특별자치도 업무보고에 참석해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제는 제주도도 외국인 관광객 천 만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지만 이제는 자연환경 하나만 가지고 경쟁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며 의료관광을 특화된 고급 사업으로 추진한다면 제주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이 분야에서 싱가포르와 태국, 홍콩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제주만의 특화된 구체적인 연구를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카지노 산업이 컨벤션 비즈니스로 변화하고 있는 것처럼 미래의 취향과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최근 항공 좌석난과 관련해서 어떤 방식으로 수요를 충족할지 정부가 공항문제 등을 포함해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지난해 제주 관광 통계를 보니 일본·중국·대만 등이 관광객의 주를 이루고 있는데 유럽 사람들이 관광을 올 수 있도록 관광객을 다양화하는 방안의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제주 방문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지방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지역 현안을 듣고 국정에 반영해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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