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순서는 <청와대 투데이>입니다.
20일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새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을 발표했는데요,
사실상의 청와대 진용이 전면 개편되는 대규모 인선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새롭게 출발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은 새로 내정한 대통령실장과 수석을 일일이 거명하며 직접 소개했습니다.
대폭적인 인적쇄신을 하겠다고 19일 특별기자회견에서 밝힌대로,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공석중인 사회정책수석을 제외한 수석 6명 전원이 교체됐습니다.
대통령실장에는 정정길 울산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정 내정자는 학자 출신으로 행정이론과 일선행정 경험을 겸비한 역대 대통령의 경제 리더십 전문가로 꼽힙니다.
정무수석에는 지난 17대 까지 3선 의원을 지낸 맹형규 전 의원, 민정수석에는 법무부 차관을 지낸 정동기 전 대검차장, 그리고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 2차관, 경제수석에는 박병원 전 재경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교육과학문화수석에는 정진곤 한양대 교수가 사회정책수석에는 강윤구 전 복지부 차관이 발탁됐고, 국정기획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인선은 각 분야에서 실무와 이론이 겸비된 전문성과 경륜을 쌓은 인사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증된 인사를 뽑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로 관료 3명, 학계와 정치인 각각 2명, 그리고 법조와 언론계에서 각각 1명으로 각 분야에서 골고루 선발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인선 원칙은 앞으로 정부 인사에 있어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며,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갖춘 인재들을 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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