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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가재정운용 '큰 틀 짜기'

2012년까지 5년간 나라살림 계획의 큰 틀을 짜기 위한 민.관 공개토론 회가 2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금요일까지 닷새동안 각 분야의 재정운용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지는데요, 23일은 새 정부 재정정책의 전체적인 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세출 예산은 물론, 조세제도와 국고 등 세입 분야까지 망라한 재정정책 전반에 걸친 논의와 의견수렴이 시작된 겁니다.

변화된 국정철학과 고유가 등 최근의 경제여건을 감안한 실질적인 대안 찾기도, 이번 토론회의 중점적인 과제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고영선 박사는 앞으로 5년간의 재정운용은 정부주도에서 시장주도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서, 경제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일과 감세정책을 성장동력 확충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성장 촉진과 민간경제 활성화에 토론자의 상당수가 공감을 보인 가운데, 재정지출에서 낭비적인 요인을 없애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는데요.

특히 복지 지출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시장기능을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아울러 재정 정책을 수립할 때 단순한 경제 성장률을 목표로 삼기보다, 계층간 소득격차의 해소와 중소기업 활성화 등 경제의 구조적인 측면을 개선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재정운용의 전체적인 방향에 대한 토론에 이어서, 연구개발과 문화 분야에 대해선 중복투자 방지와 문화 컨텐츠 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계속됐는데요.

중소기업과 사회복지 등 금요일까지 12개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이번 토론회의 내용은, 앞으로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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