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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순서는 문화예술계의 화제의 현장을 소개하고, 의미도 찾아보는 시간, ‘문화의 창’입니다.

흔히 미술관하면 정적인 분위기에서 조용한 클래식이 흐르는 가운데 미술작품을 감상하는게 일반적인 생각인데요, 작품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이색적인 미술관이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곳일까요. 오늘 문화의 창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문화팀 최고다>

Q1>그림들이 움직인다구요. 상상이 안되는데요.

A1> 네, 저도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는데요, 실제로 가보니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

모나리자와 대화를 하고 다빈치가 최후의 만찬을 앞둔 예수님의 포즈를 잡아 주는 곳, 해질 무렴 막 일을 끝낸 농부 부부.

비록 고구마 몇 개를 수확한 게 전부지만 그림 저편 멀리서 들려오는 교회의 종소리에 기도를 하며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국민화가 박수근을 비롯한 수많은 화가들이 이 그림에 감동을 받아 그림을 시작하기도 했던 프랑스의 국보 그림 만종.

두 부부가 땅을 파고 고구마를 캐는 모습은 명화 만종을 보면서 한번쯤은 상상 해봤을 광경입니다.

목욕탕 타일을 연상하게 하는 몬드리안의 나무연작.

추상화의 대가지만 이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기는 쉽지 않았죠.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나무를 단순화하고 또 단순화 해 추상의 극치에 다다른 모습.

이젠 추상화의 교본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네덜란드 남부의 한적한 시골길을 화폭에 담은 미델하르니스의 길은 작품 속의 그 길을 거닐도록 만들었습니다.

작품과 내가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가 따로 없습니다.

Q2> 네, 몇 작품만 맛 봤는데 이건 좀 충격인데요?

한마디로 작품의 오감 만족이라고 해야 하나요?

만종에서 나오는 농부 부부가 실재로 움직이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해석해주는 미술관 참 재밌는데요.

A2> 네, 그렇죠. 미술의 문외한도 그림에 대한 흥미가 높아질 수 있는 미술관이죠.

지금 이 살아있는 미술관은 세계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움직이는 미술관의 컨셉은 세계특허까지 출원해 외국 미술관들도 자국에서 이 같은 전시회를 열어달라고 요청이 밀린 상태라고 하네요.

자아 근데 다빈치의 모나리자 아시죠?

모나리자가 결혼은 했는지 눈썹은 왜 없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제가 직접 모나리자에게 물어봤습니다.

특유의 온화한 미소로 미인의 기준을 다시 쓴 모나리자.

관람객들에게 수줍은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은 했는지 눈썹은 왜 없는지 모나리자에게 궁금했던 모든 것 물어봤습니다.

이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그럼 이젠 빈센트 반고흐가 하숙했던 카페테리아 이층집을 둘러보시겠습니다.

고흐만의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색감이 묻어난 밤의 카페테라스는 실재 카페로 둔갑했습니다.

저기 위에 보이는 두 번째 방이 고흐가 자취를 했던 그 방입니다.

15개월간 머물면서 300여점의 작품을 저 방에서 그렸다고 하니 고흐의 체취마저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번엔 신들의 대화를 엿 들어볼 차례입니다.

미의 여신 비너스는 자기 몸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군요.

아폴론은 호탕한 성격으로 신들 사이에서도 카리스마가 있나봅니다.

움직이는 작품, 오감만족의 미술관은 특히 미래의 화가 꼬마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요.

소개해드린 작품 말고도 정말 재밌고 신기한 볼거리들이 넘칩니다.

Q3> 고흐가 머물렀던 밤의 카페테라스 한번쯤 가보고 싶은 분위긴데요, 와인이라도 한잔 하면 작품속의 주인공이 된 기분일 거 같은데요.

A3> 네, 보고 듣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미술관.

미술에 관심이 많지 않더라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전시회 10월까지 전시회를 한다고 하니까요, 시간내서 한번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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