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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봄에 성행한 조선시대 활쏘기 [시니어 리포트]

정책 플러스 (2013년 제작)

봄에 성행한 조선시대 활쏘기 [시니어 리포트]

등록일 : 2013.05.02

우리 조상들은 봄이 되면 활쏘기를 하며 심신을 단련했다고 하는데요.

우리 민족의 상징적인 전통 스포츠인 전통 활쏘기 현장을 유한권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곳은 인왕산 기슭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궁도장 황학정 활쏘기 현장입니다.

이와같은 활터가 서울에 8곳을 포함, 전국에 370여 곳이 있습니다.

과녁을 노려보는 궁사의 눈빛이 날카롭습니다.

활시위를 힘껏 당겼다 놓자 화살이 힘차게 날아가 145m 떨어진 과녁을 정확하게 뚫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활 각궁은 물소 뿔, 소 힘줄, 대나무, 뽕나무등 7가지 재료로 만듭니다.

활 하나가 완성되기 까지는 보통 두달 이상 걸립니다.

김윤경 궁시장 전수조교 / 부천활박물관

"국궁은 전통활 중에서 가장 발전한 병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우리나라 활의 특징은 작고 가벼우면서 유연하죠. 탄력이 좋아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궁에 사용하는 화살은 길이와 굵기, 촉의 모양 등에 따라 류엽전, 육량전 등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특히 전장에서 사용하는 아기살 편전은 24cm의 짧은 화살로 엄청난 사거리가 장점입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을 두렵게한 이 화살은 420m를 날아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연익모 총재 / 대한국궁문화협회

"우리나라 전통 호국문화지만 안전하게 국민보급화를 위해, 줄사위라해서 화살촉에 고리를 만들고 끈을 매달아서, 끈많큼 갔다오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재미있게 전통 활쏘기를 즐길수있습니다"

예로부터 중국은 창, 일본은 칼 우리는 활의 나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예의와 규범을 중시하며 나라를 지켜온 전통무예 궁도 소중한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과학문명에 떠밀려 점점 사라져가고 있느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시니어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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