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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 엿새째 무인잠수로봇 투입…수색 계속
세월호 침몰사고 엿새째인 오늘 합동구조팀은 무인 잠수로봇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이미 확보된 진입로에 동시다발적으로 진입해 3층과 4층 내부를 집중 수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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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철저규명, 강력히 책임 물을 것" 박 대통령 "선장, 살인같은 행위"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반드시 단계별로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무책임과 부조리, 잘못된 부분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세월호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이 승객구조를 방기하고 홀로 대피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살인과도 같은 행위라며 이것은 법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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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눈치만보는 공무원 퇴출" "유언비어 진원지 끝까지 추적"
박 대통령은 또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더니 공무원들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컸다며 헌신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까지 불신하게 만드는 자리보전을 위해 눈치만 보는 공무원은 이 정부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대통령은 정부 발표가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말하고 유언비어의 확산에 대해서는 거짓말과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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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SNS 유언비어' 수사 착수 허위사실 유포 자제 당부
경찰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SNS를 중심으로 떠돌고 있는 유언비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수색 현장에 사체가 발견됐지만 정부가 인양을 막고 있다는 식의 사실이 아닌 글에 대해 작성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언비어가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하고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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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가족 인계 절차 간소화 "DNA 신원 확인전이라도 희망하면 인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희생자를 가족에게 인계하는 절차를 간소화 하기로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그동안 DNA 검사 결과가 나오고 신원 확인이 돼야 희생자 인계가 가능했지만, DNA 확인서가 나오기 전이라도 가족이 희망하면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절차를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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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에 국제사회 공조 네덜란드 수상 구난 전문가 투입
미국의 원격조정 무인 잠수정이 사고 해역에 도착한 데 이어 오늘은 네덜란드의 수상 구난 전문가가 투입되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중국에 바지선 두 척과 크레인 두 대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며, 세월호를 설계한 일본 관계자들에게 현지로 와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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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싱 문자 추가 발견…'점점 교활' 인터넷 주소 클릭하면 악성 앱 설치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정보인 것처럼 위장한 스미싱이 추가로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이번에 확인된 문자는 '세월호 사칭 스미싱 문자를 주의하라'는 내용을 담는 등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이들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고, 전화번호와 문자메시지 등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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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모레 합동 분향소 설치
침몰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임시 합동분향소가 오는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설치됩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단원 고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유족 등과 논의해 이같이 잠정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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