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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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팀, 실종자 수색 총력 격실 강제 개방 시도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 잠수요원 백 세 명을 투입해 3층 식당과 주방, 4층 선수 중앙 격실과 5층 로비를 수색할 계획입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1차 수색에서 제외하기로 한 열리지 않는 격실도 강제 개방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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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유실 방지 전담반 운영 어선 동원해 무인도서 수색 보강
희생자 유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시신 유실 방지 전담반을 운영하고 거리에 따라 3중 망을 설치해 유실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진도군 관내 어선 이백 열 세 척을 동원해 무인도서 수색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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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국가재난 대응시스템 만들 것" 박 대통령, 종교지도자 간담회 가져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국가재난 대응시스템을 만든 뒤 대안을 갖고 국민들께 대국민사과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종교지도자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금 여러 가지로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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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대표 송모 씨 오늘 구속여부 결정 유병언 측근 비리 의혹 수사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이 관계사인 다판다 대표 송 모 씨에 대해 유 씨의 측근 가운데는 처음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 씨는 유 씨의 사진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구입하고 유 씨 일가의 서류상 경영자문 회사에 컨설팅 명목으로 거액을 건네 회사에 수십억 원의 피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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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씨 상호금융사 부실대출 점검 금융감독원, 종교단체·신협 특별검사
금융감독원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련된 업체가 계속 늘어나자 신용협동조합과 농협 조합, 새마을금고 등 모든 종류의 상호금융사로 부실 대출 점검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관련 종교단체 신용협동조합에 대해서는 특별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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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처 비정상 관행 재검토" 현오석 부총리, "신뢰 정부로 거듭나야"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모든 부처가 적폐와 비정상적 관행을 원점에서 돌아보고 고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 오전 대외경제 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모든 부처가 소임을 착실하고 흔들림없이 추진해 조금이나마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신뢰받는 정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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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안전위반 과징금 최대 100억 원 매출 증가 따라 과징금도 상향 조정
항공사가 안전 의무를 위반했을 때 내는 과징금 상한액이 현재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높아집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과징금 기준은 2000년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 항공사 매출이 2배 이상 높아졌기 때문에 과징금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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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안전 검사 강화 해수부·식약처 합동 점검
해양수산부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일찍 검출됨에 따라 식품의약품 안전처와 함께 안전 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월에서 6월부터 검출되기 시작해 10월경 소멸하는데 올해는 지난달 22일 서해안에서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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