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있는 해군시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 1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경찰은 추가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미 해군시설이 밀집해 있는 수도 워싱턴의 네이비 야드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모두 13명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여러가지 총기를 갖고 들어와 근무자를 향해 난사해 상당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 한 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경찰은 추가 용의자를 수색 중에 있습니다.
아직 범행 동기나 테러 세력과의 연관성 등은 파악되지 못한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총격사건은 삼엄한 군사시설에서 발생해 미국 사회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시리아에서 대규모의 화학무기가 사용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집중됐던 화학무기 사용주체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유엔 조사단의 시리아 현장조사결과 보고서를 유엔 안보리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에서 치명적 화학무기 사린 가스가 사용됐다는 내용입니다.
반 총장은 발표 직후 열린 비상임이사국 비공개회의에서 시리아에서의 화학무기 사용은 전쟁 범죄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폐기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합의안을 이행하지 않으면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반 총장은 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제 18호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14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났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빗물이 바다에 방류돼 방사능 오염을 부추겼습니다.
대평 태풍 마니가 일본 열도를 덮쳤습니다.
하천이 범람하면서 전국적으로 40만 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사태로 70대 여성이 숨지는 등 모두 3명이 숨졌고, 6명이 실종됐으며 13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600여 편이나 무더기로 결항했던 항공편은 모두 정상화됐습니다.
이어 태풍이 후쿠시마 원전 지역을 지나면서 지상 탱크 주변의 빗물이 넘치자 도쿄전력이 이를 바다로 방출했습니다.
세슘 농도를 따로 측정하지 않아 방사능 오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 서부 콜로라도주의 홍수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주민 6명이 숨지고 최소 5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가옥 천 5백 채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이 천 2백명에서 천 3백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콜로라도주를 중대 재난 구역으로 선포하고 연방 정부 지원을 지시했지만 악천후로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보고타 시내에서 의식을 잃은 사람들이 연이어 실려나옵니다.
콜롬비아 경찰이 무허가 나이트클럽을 단속하다 6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최루탄 발포와 함께 폭행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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