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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유럽을 순방중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핀란드 현지에서 우리 기업인과 과학기술인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정 총리는 창조경제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핀란드 방문 이틀째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우리 기업인과 과학기술인들을 만났습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핀란드 한국대사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의 거점공관으로 지정해 양국협력 증진은 물론 핀란드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창조경제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정홍원 국무총리

"새로운 창의성과 아이디어, 여기에 ICT와 과학기술을 접목시켜셔 새로운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만들자..."

정 총리는 또 한국도 선진복지국가이자 혁신선도국인 핀란드를 벤치마킹해 복지와 경쟁력이 선순환하는 선진국을 지향할 것이라며 개인의 성장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에도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에에로 헤이날로오마 핀란드 국회의장을 만난 정 총리는 양국 간 창조경제 정책 공유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면서 핀란드가 세계최초로 여성 국회의원을 배출한 의회정치의 선진국이라며 한-핀란드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양국 간 의원외교 활성화도 기대했습니다.

이후 핀란드 경제성장의 엔진이자 북유럽 최대의 창업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오타니에미 산학연단지를 방문한 정 총리는 핀란드의 혁신적 창업지원체계가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덴마크와 핀란드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정 총리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동해 우리 기업인을 만나 한-러시아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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