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되는 찜통 더위에 전력수급이 연일 비상입니다.
어제도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됐는데요.
올 여름 들어 두번째로 '관심'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찜통 더위'에 전력수급은 오전부터 무너졌습니다.
오전 11시 11분.
예비전력이 450만kW밑으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경보 '준비'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전력사용량에 전력수급은 또 다시 무너졌고, 오후 1시 39분, 전력수급경보 2단계 '관심'까지 발령됐습니다.
올 여름 들어 두 번째 관심경보 발령입니다.
오후 3시 최대전력수요는 7360만kW로 예비력은 445만kW로 떨어졌습니다.
전력당국은 절전규제로 274만kW, 산업체 조업조정으로 151만kW 등 비상조치로 665만kW의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비상조치가 없었다면 블랙아웃까지 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계속된 전력위기는 폭염과 함께 휴가를 떠났던 사람들의 업무 복귀가 이어지면서 전력사용량 급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올 여름 전력수급의 최대고비는 다음주가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전력당국은 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각 가정과 산업체에 적극적인 절전 동참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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