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회담에서 성과가 있으려면 상당한 정도로 여건이 조성이 돼야 한다"면서 "정상회담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류 장관은 어제 KBS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간에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많은 문제를 한 번에 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이어 대북 5·24조치 해제 문제와 관련해 "2010년도에 서해에서 벌어졌던 북한의 도발 때문에 내려진 일종의 제재조치"라면서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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