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안녕하세요, 이시각 국제뉴스입니다.

이 같은 우리 정부의 발표에 일본은 수산물과 바다가 오염된 근거가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도쿄올림픽 유치 결정을 코앞에 둔 상황이라 일본은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파장을 막느라 애썼습니다.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수입 금지 발표에 반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에서 수출하는 수산물은 절대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기준보다 방사능 수치가 높게 나오는 수산물은 걸러내고 있고, 바다도 아직 오염된 증거가 없는데 한국이 여론을 의식한 결정을 내렸다는 겁니다.

이어 원전사고 이후 더욱 엄격해진 안전기준과 철저한 검사,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이같은 결정이 2020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코앞에 두고 또 다른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방북 중인 미국프로농구 출신의 로드먼과 만났습니다.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방북한 미국 프로농구, NBA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을 만났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제 1위원장은 로드먼 일행을 만나 좋은 계절에 벗으로 우리나라를 또다시 방문한 데 대해 열렬히 환영한다며 로드먼에게 아무 때든 찾아와 휴식도 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로드먼와 4·25팀과 압록강팀 간 농구경기를 관람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과 관련한 언급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0일 시리아 군사 개입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화요일에 백악관에서 연설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각국 정상들과 논의하고 의회와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민과 국제사회를 상대로 필요하고 적절한 행동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들 대부분이 아사드 정권에 대해 화학무기 사용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군사개입에 적절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의회가 시리아 공격 문제를 놓고 표결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미 국무부가 미국민에 대해 시리아와 인접국인 레바논 여행을 금지했습니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레바논 폭력사태 발생 가능성을 지적하며 레바논에 체류중인 미국 시민에 대해서도 떠날 것을 권고하고 레바논 주재 외교관에 대해서는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집트 곳곳 주요 6개 도시에서는 무르시 전 대통령의 복권을 요구하는 군부 퇴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카이로에서는 평화롭게 시위가 진행됐지만 일부 지방에서는 폭력사건이 벌어져 무슬림 형제단 지지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국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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