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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의회 등 주요 건물 동시다발 정전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과 의회 등 주요 건물들에서 동시다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DC의 전력 공급업체 펩코에 따르면 많게는 2천여개 건물 또는 상점에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백악관과 의회 등 건물에서는 정전 때문에, 정례브리핑 도중 휴대전화 조명을 켜고 브리핑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번 정전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멕시코 서부서 매복갱단 경찰 습격…15명 사망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에서 경찰이 매복한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15명이 숨졌습니다.

과달라 하라 시 소요아탄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갱단 조직원으로 보이는 무장 세력들이 기관총과 수류탄으로 경찰관들을 공격한 것입니다.

지난달 19일에는 연방경찰 5명이 매복하고 있던 갱단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등 경찰에 대한 갱단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예멘 교전 격화…어린이 등 민간인 피해 커

예멘 내전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린이를 비롯한 민간인 인명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공습에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는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교전이 격화되면서 정부군과 반군 병사들은 물론 민간인 희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2주 동안 어린이만 일흔명이 넘게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페트병 원료 PX공장 대규모 폭발사고

중국에서 페트병 원료인 파라자일렌, 일명 PX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치 거대한 폭발력을 가진 폭탄을 터트린 듯 커다란 불꽃과 함께 버섯구름’이 저녁 하늘로 치솟아 오릅니다.

중국 푸젠성 장저우시에 있는 PX공장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나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공장 인근 주민들은 폭발음에 놀라 배를 타고 바다로 긴급 대피하는 등 3만여 명이 안전지대로 옮겼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중국에서 PX 공장에 대한 반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워치 예약 주문 개시

애플이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의 예약 판매를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관심이 높습니다.

애플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이 제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도록 유도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시판일인 24일에 고객들이 애플 스토어 앞에 줄을 서는 일은 드물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애플의 방침 변경은 매장에 사전 예약을 해야 살 수 있는 패션 제품이나 명품 시계를 판매하는 방식을 애플 워치 판매에 도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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