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 '임나일본부설'까지 정설로 활용
역사 왜곡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본 정부가 고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이른바 '임나일본부설'까지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임나'는 왜가 4세기부터 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에 근거한 표현으로 고대사 왜곡의 전형으로 꼽힙니다.
이번에 검정 통과된 중학교 역사 교과서 8종 대부분에서 '임나일본부설'은 정설로 둔갑했습니다.
일본의 대다수 역사학자들이 '임나일본부설'의 근거가 약하다는 이유로 부정하는 분위기지만, 역사 왜곡에 혈안이 된 아베 정권은 오히려 그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보스턴 테러' 용의자 유죄 확정…사형 가능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용의자인 조하르 차르나에프에 대해 유죄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을 심리 중인 미국 연방법원의 배심원단은 조하르에게 적용된 30개 혐의 가운데10개에 걸쳐 유죄가 인정된다고 평결했습니다.
배심원단은 특히 조하르가 대량 살상 무기를 사용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인정해 조하르는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조하르는 보스턴 마라톤 결승점에서 폭탄 2개를 터뜨려 3명을 숨지게 하고 260명 이상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백인 경찰, 비무장 흑인 등에 실탄 발사
미국에서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흑인 남성이 뛰기 시작하자 백인 경찰이 총을 꺼내 남성의 등에 여러 발 난사합니다.
무기도 없이 도망가던 흑인 남성은 얼마 못가 쓰러집니다.
정당방위였다는 백인 경찰의 주장은 목격자가 찍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에게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미국 흑인 사회의 분노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양부모가 채찍으로 양아들 학대
중국 인터넷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 때문에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계모가 9살 양아들을 채찍으로 때려 온몸을 피투성이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올해 9살인 스모군.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양어머니가 휘두른 채찍에 온몸을 맞았습니다.
아동 학대 뿐 아니라 한해 매매되는 어린이만 7만 명에 이를 만큼 중국의 아동 인권은 최악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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