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대권 도전 선언…"평범한 시민들의 챔피언 되겠다"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내년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인터넷 동영상에서 미국의 평범한 시민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한다면서 자신이 바로 챔피언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947년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예일대 로스쿨을 거쳐 법조인이 됐고 1975년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결혼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이번 주부터 선거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집트서 IS 추종조직 폭탄테러로 최소 14명 숨져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를 추종하는 조직이 연쇄 폭탄 테러를 감행해 군인과 경찰을 포함해 최소한 14명이 숨졌습니다.
IS를 추종하는 무장 조직 안사르 베이트 알마 크디스는 성명에서 이집트 북 시나이주 부근에서 정부군 보병 수송차량에 폭발물 공격을 가해 군인 6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몇 시간 뒤에는 자살 폭탄 차량으로 인해 경찰관 5명과 민간인 1명 등 8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고 이집트 보건부 대변인이 발표했습니다.
IS, 또 유적 파괴...폭탄까지 동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고대 유물 파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폭탄까지 동원해 고대 아시리아 도시 님루드를 완전히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먼지 구름이 하늘로 치솟으며산산조각 난 파편들이 공중에서 사방으로 흩날립니다.
고대 아시리아 도시 유적이 파괴되는 모습입니다.
이 동영상에는 IS 대원들이 고대 신들이 새겨진 벽면 앞에 폭약이 가득한 드럼통을 설치하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유적을 파괴하기 전에 큰 망치와 전기 드릴, 전기 톱을 사용해 부조와 석상을 훼손했습니다.
교황, 아르메니아 '대학살' 규탄…터키 반발
프란치스코 교황이 1차 세계대전 기간에 발생한 아르메니아의 참극을 '대학살'로 지칭하며 규탄해 터키와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기 기념 미사에서 "지난 세기에 인류는 세차례 비극을 겪었다"며 "20세기 최초의 대학살로 여겨지는 첫 번째 비극은 아르메니아인들에게 닥쳤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터키 정부는 앙카라 주재 바티칸 사절을 외무부로 불러 교황이 '대학살'이라는 표현을 사용한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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