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오늘 새벽에 열린 유로존 정상회의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됐던 그리스의 새로운 제안은 또다시 하루 뒤로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그리스와 다른 회원국 정상들 사이에 신뢰 회복을 위한 심도있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져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그리스, 오늘 새 제안"…유로존 신뢰 회복 나서

그리스가 3차 구제금융 지원과 관련해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문서 형태의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습니다.

다만 새로 참석한 그리스 재무장관과 다른 회원국 장관들이 협상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스와 채권단 사이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잇단 대화가 벼랑 끝에 이른 그리스 금융위기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란 핵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으며 협상 타결이 다시 며칠 미뤄졌습니다.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협상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오는 10일까지 절충 작업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핵협상 막판 진통으로 타결 지연

또, 협상 양측인 주요 6개국과 이란이 모든 영역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도, 지금 작업은 당사국 모두에 매우 기술적이고도 이해관계가 크게 걸린것이라고 지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란 협상단 대변인 역시 "우리에게 시한은 없다"면서 시한 준수보다는 타결 수준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베트남의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이 백악관에서 회동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회동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쫑 서기장을 만나 양국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쫑 서기장은 공식 정부 직책은 없으나 베트남 공산당 일당체제를 이끄는 최대 실력자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쫑 서기장은 다자 간 무역협정인 이른바 TPP와 인권 그리고 국방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콰도르를 처음으로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려고 공원에서 밤을 지새운 현지인들 수 십명이 저체온증을 겪었습니다.

교황 기다리던 신도 수십 명 저체온증 겪어

교황의 에콰도르 두 번째 미사 장소인 수도 키토의 200주년 기념 공원에는 현지시각 6일 밤부터 30여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런데 해발 2천800ｍ인 키토에 비가 쏟아지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신도 20여 명이 저체온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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