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미국이 주도해온 이란 핵 협상이 13년 만에 공식 타결됐습니다.

이란은 핵 시설에 대한 사찰을 받는 대신 국제 사회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게 됩니다.

이란 핵 협상 13년 만에 타결… 경제 제재 해제 돌입

이번 합의에 따라 이란은 군사시설을 포함해 핵 활동이 의심되는 모든 시설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을 받아야 합니다.

단, 사찰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고 중재기구 조율을 거치게 됩니다.

또한 제재 해제로 원유 수출길이 복원되면 인구8천만 명의 이란은 중동의 맹주로, 다시 일어설 기반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이는 IS 격퇴에도 적극 개입하면서 중동 역학 관계도 바꿔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란핵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역사적인 타결이라며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성명에서 이란 핵 협상 타결은 대화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 "역사적인 타결 환영"

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난제에도 굴하지 않은 협상 당사자들의 결연한 의지와 수많은 산고 끝에 도출된 합의안을 승인해준 지도자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이번 타결을 계기로 중동 지역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안보 관련 현안에 대해 더 깊은 협력과 이해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힌두교 축제 현장에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람들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는데, 인도에서는 이런 압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도 힌두교 축제 또 압사 사고… 수십명 사망

힌두교 축제를 맞아 죄를 씻어 내기 위해 끝이 안 보이는 인파가 앞으로 줄지어 나가며 강에 몸을 담그려 합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은 별자리 배치상 144년 만에 돌아오는 특별한 때로 알려져 최대 4천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국은 안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정부는 사망자 한 사람에 백만 루피, 우리 돈 천 8백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인류의 우주 탐사에 또 하나의 신기원이 열렸습니다.

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 호라이즌스 호가 9년 반을 비행해 명왕성에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했습니다.

美 우주탐사선 뉴 호라이즌스, 명왕성 최근 접점 통과

2006년 1월 발사 이후 9년 6개월간 56억 7천만 킬로미터를 비행한 끝에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것입니다.

뉴 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에 가장 가깝게 근접하면서 찍은 사진들은 지구로 전송될 예정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특히 밝은 하트 모양의 형태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 기존 사진보다 백 배 정도 더 밝은 새로운 사진에서 그 비밀이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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