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남과 북이 8.25 합의에 따라, 이산가족 상봉의 구체적인 일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환영한다는 취지의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미국, 이산가족상봉 합의 환영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언론 논평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평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남북한은 지난 8일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 하면서 무투표 연임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야당들은 "독재정당"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야당, 아베 무투표 총재 재선 비판

제1야당인 민주당의 호소노 고시 정무조사 회장은 "자민당에서는 '반 주류파'가 일절 존재하지 않고 아베 총리 이외의 의견이 표면화될 수 없음이 명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호소노 정무조사 회장은 이어 노다 세이코 전 자민당 총무회장이 추천인 20명을 모으지 못해 총재 선거 출마를 포기한 데 대해 "안보 법제를 방패로 하는 형태로 총리 관저가 단속을 했다"고 논평했습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오늘, 영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통치한 군주가 됩니다.

스코틀랜드 증기 열차 개통식에 참석하고 윌리엄 왕세손 부부 등 가족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지만 별도의 기념행사는 없이 조용히 보낼 예정입니다.

영국 여왕, 오늘 '최장 통치' 기록

왕실에서는 다만 켄 싱 턴 궁에 현 최장 재위 군주인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당시 모습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주요 통치 장면을 모아 공개합니다.

한편 여왕의 공식 거처인 버킹엄 궁에는 연일 축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정치적 논란 속에서도 침묵하며 중립을 지켜온 여왕의 통치 스타일이 변함없이 영국 국민의 사랑을 받는 비결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 정부가 티베트 자치구 선포 50주년을 맞아 티베트의 성도 라싸에 있는 포탈라궁 광장에서 대규모 기념대회를 열었습니다.

티베트 시민 수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티베트 지역 전통 행렬등이 이어졌습니다.

중국 '티베트 자치구 50주년' 행사…반발

중국 관영 언론들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티베트의 발전상을 집중 부각하면서, 망명 중인 달라이 라마 14세를 맹비난했습니다.

런던의 티베트 인권단체 '자유 티베트'는 이번 기념대회는 티베트 시민들에게 강요된 것"이라며 "티베트는 독립적인 언론이나 인권기구도 없고 외교관들조차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티베트는 지난 1950년 중국에 점령당한 뒤 곳곳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고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 14세는 인도로 망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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