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터키 전투기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투기 1대를 격추하면서 군사적 충돌 우려가 있었지만 서로 대화를 모색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긴장을 고조시킬 의도가 없다며 러시아에 대화를 제의했습니다.

터키-러시아 '군사충돌'…긴장 지속

러시아 역시 계획된 도발이라고 맹비난했으나 전쟁할 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지대공미사일을 시리아 기지에 배치하는 등 터키에 대한 압박도 강화되면서 추가 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양국 외무장관은 다음 달 유럽 안보협력기구 외무장관 회의에서 만나 사태 수습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발생한 버스 폭발 사고로 인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이번에도 IS는 성명을 내고 본인들의 소행이라며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튀니지 경호원버스 공격…IS "우리 소행"

IS는 이 성명에서 조직원, 아부 압달라흐 알투니시’가 자폭테러를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튀니지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국경을 폐쇄하고 경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튀니지에서는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두 차례 대형 테러로 인해 관광 산업에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첫 방문 국가인 케냐에서 교황은 국제사회가 인종과 종교 간 화합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교황 "폭력과 테러는 가난한 삶과 절망에서 비롯"

특히 폭력과 테러는 가난한 삶에 대한 절망과 좌절에서 비롯된다며 이런 평화와 번영의 적을 없애는데 두려움 없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족이나 종교, 경제적 지위를 떠나 선한 의지가 있는 인간은 모두 화해와 평화, 용서를 위해 노력하라는 소명을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케냐 방문에 이어 우간다와 중앙 아프리카공화국을 차례로 방문 할 계획입니다.

브라질 정부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에 외국인 입국 비자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기간 입국 비자 면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리우 올림픽을 전후한 내년 6월부터 9월 사이에 외국인에게 입국 비자를 면제하는 내용의 임시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브라질 관광부는 리우 올림픽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 14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하지만 입국 비자 면제 조치를 놓고 보안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테러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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