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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가정 양립 '시간선택제 일자리' 이용하세요! [정책 Q]

정책 플러스 (2015년 제작)

일·가정 양립 '시간선택제 일자리' 이용하세요! [정책 Q]

등록일 : 2015.09.01

앵커>

일을 하다보면 아이를 키우기 어렵고, 육아를 하다보면 경력이 단절되고. 요즘 일하는 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이런 문제를 조금 해결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요.

자신의 여건에 맞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바로 그겁니다.

김영현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인사)

앵커 1>

많은 직장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 문제로 일자리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는데요

정부가 이런 여성들을 위해 시간선택제일자리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1>

네, 시간선택제일자리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됐는데요.

이 일자리의 특징은 근로자의 필요에 따라 전일제 근무자보다 짧게 근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보통 하루에 4시간에서 6시간 정도 일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임금과 복지 등 처우 면에서 전일제 근로자와 차별이 크게 없어 근로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앵커 2>

대부분 경력단절 여성들이 여기에 포함이 될 텐데요.

그렇다면, 시간선택제일자리에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습니까?

기자 2>

네,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 사업에는 지난 7월 기준 9천 여 곳의 기업들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정도 늘어난 수준으로 정부는 이 가운데 4천 7백여 곳의 지원을 승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0%정도로 가장 많았고 보건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 참여율은 지난 2013년 60%이었는데 올해는 9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3>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추센데,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3>

네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지원금을 지원받은 사업장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는데요.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05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가장 바쁜 시간대에 업무를 분산할 수 있고 인력난도 함께 해소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답변했습니다.

앵커 4>

기업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데요.

이렇게 시간선택제일자리에 신청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경력단절여성 등의 근로자들의 지원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하죠?

기자 4>

네 많은 근로자들이 시간선택제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께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7천 6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금도 함께 올랐는데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지원한 근로자들의 월평균 임금이 133만 7천 원으로 지난 해 보다 13만 7천 원 정도 늘어나면서 3년 연속 개선되고 있습니다.

앵커 5>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선택제일자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 기자가 다녀온 현장은 어떻던가요?

기자 5>

네 취재진이 다녀온 곳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시행되고 있는 대전의 한 병원이었는데요.

함께 영상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고 있는 34살 이호영씨.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이른바 시간선택제일자리에 채용돼 일하고 있습니다.

보통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5시간 동안 수검자들의 건강검진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현장음>

말씀을 하시면 안되시구요. 혹시 많이 불편하시면 말씀하세요.

무엇보다 원하는 시간대에 일할 수 있기 때문에 가사 일을 병행하는 데 어렴움이 없습니다.

인터뷰>이호영 / 시간선택제 일자리 참여자

"시간이 조금 많이 부족해서 아이들을 돌보는데 시간이 어려웠는데요.제가 시간제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오후에는 돌보면서 제 시간도 쓸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 병원의 건강검진센터의 경우 오전 업무가 90%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병원에서는 오전시간대에 임상병리사와 간호사, 행정 등 시간선택제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도입 된 이후 업무 과중이 해소되고 필요한 시간대에 인력이 투입되면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졌습니다.

인터뷰>박희숙 / 'ㅅ'병원 국제검진센터 간호부장

"1시 부터 자기 개인도 볼 수 있고 또 육아도 하는데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인건비와 사회보험료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오는 2017년까지 공무원 4천명과 중앙 공공기관 직원 9천명, 국공립학교 교사 3천5백명 등 모두 1만 6천 5백 명을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로 뽑을 계획입니다.

앵커 6>

정부에서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어떤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나요?

기자 6>

네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은 지원요건이 있어서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함께 영상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사업주들은 시간 선택제 근로자들을 무기계약으로 채용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 기준으로 130%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주 15시간에서 30시간 이하 근로 시간도 지켜야 합니다.

특히 사회보험 가입 등 기본 근로조건이 보장되야 하고 전일제 근로자와 균등한 대우를 해야 합니다.

앵커 7>

그렇다면, 기업들이 시간선택제 정책을 도입하려면 어떻게 신청해야 할까요?

기자 7>

네 우선,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하려는 사업장들은 모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업주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가까운 고용센터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게 되는데요.

이 때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해 지원금을 다시 고용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그럼 여기서 고용노동부 관계자 인터뷰를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전준현 / 고용노동부 고용문화개선정책과 사무관

“사업주가 시간선택제일자리 지원 사업에 신청을 하면은 심사위원회에서 사업 참여를 결정하게 됩니다. 사업에 승인이 나면 근로자 채용시 1인당 90만원씩 지원을 하게 되겠습니다.“

기자, ST>

이처럼 중소기업에는 90만원까지 지원이 되는데요, 최저임금 비율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가까운 고용센터를 찾아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와 달리 대기업은 60만원 까지 지원된다는 점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8>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지원혜택이 상당히 풍성한데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김영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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