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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물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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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좋아 물이 좋아

산, 바다 등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의 모습,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담는다.

사옥도에 핀 소금꽃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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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작성자 : 남윤영(ngh**)
조회 : 1338
등록일 : 2015.05.19 02:39
사옥도에 핀 소금꽃 인생을 시청하면서, 사옥도 주민들의 열정과 낭만을 보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립되어 있던 사옥도는 60여년 전 다리가 생기고 현대식 장비가 구비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곳의 염전과 갯벌, 바다를 터전으로 수십 년 동안 삶을 일구어오신 사옥도 주민들. 그분들의 일상을 뒤쫓는 형식으로

그분들의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낸 프로그램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기계도 없없고 전기도 없던 시절부터 사옥도의 염전에서 소금을 수확해오신 70대 할아버지, 22세에 섬으로 시집을 와

어느덧 70대가 되신 할머니, 바다에 나가 통발 낙지를 수확하시는 노부부. 땀으로 일구어낸, 사옥도에서의 그분들의

삶에 경외감까지 느껴졌습니다. 살다보면 살아지는 것이 인생이라며 소탈하게 웃으시던 할머니의 미소 속에 힘겨웠던

청춘이 모두 녹아 있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옥도에 핀 소금꽃 인생. 흥미로운 바다 이야기에 이끌려 우연히 시청하게 되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시청 후에는

사옥도 주민들의 인생 속에 녹아있는 소금꽃의 의미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게끔 만들어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담뿍 담아낸 프로그램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