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국회에서는 예비군 훈련장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의 긴급 현안보고가 진행됐습니다.
국방부는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열린 국회 긴급현안 보고에서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총기 사고를 철저히 조사해 어떠한 의혹도 없도록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이 당정 협의가 예정됐던 논의가 국방부의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 보고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사고 원인 등을 지적하며 재발 방지 대책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 시 통제조치, 실탄 지급 방침 강화 등 안전수칙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와 관련한 진상 조사도 계속됩니다.
국과수와 국방부 수사단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는 범행 동기와 동원 훈련 통제 조치 등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간접 피해자를 위한 의료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수도군단 지원팀은 사고 당시 예비군 훈련장에 있던 이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관리 등의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빠른 시일 내 관련 안전수칙 등 재발 방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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