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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막막한 삶에 '도움의 손길'

추경의 쓰임새와 기대효과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고 있는 복지분야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129 보건복지콜센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상담전화도 늘고 있고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이곳을 찾은 한 부부는 월세 50만원을 몇 달째 밀리면서 결국 운영하던 분식점을 접었습니다.

초등학생과 10개월 넘긴 어린 자녀까지 4명 가족을 먹여 살릴 무엇하나 없는 상황에서 월 133만원을 긴급복지지원금으로 받게 되면서 삶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정부가 추경을 통해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하는 자금은 모두 14조 8천억원.

긴급복지지원 등 기초생활보장에 8조원, 노인과 청소년 분야에 3조원, 1조원은 아동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이 가운데 서민들에게 가장 든든한 힘이 되고 있는 것은 긴급복지지원입니다.

갑작스러운 소득 상실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 지원하는 것으로 특히 정부는 올해 경기불황으로 휴·폐업으로 인한 빈곤층 자영업자가 2만4800명,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실업급여 등을 못받는 실업자가 1만여명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휴·폐업으로 생계비를 지원받는 경우, 4인 가족은 매달 133만원, 3인 가족은 108만원 정도를 최장 6개월까지 받게됩니다.

추경예산 4181억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46만 가구를 위한 한시생계보호제도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시생계보호제도는 본인은 빈곤층이지만 부양자로 등록된 가족의 재산이 많아서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 생계비를 지원해주는 제돕니다.

6개월 동안 12만원에서 4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최근 30만 명을 넘긴 청년실업자 수는 하반기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경예산 544억원을 대졸 미취업자들의 고용을 위해 마련했습니다.

인문학 강좌나 건강 상담 등 자신의 전공을 살리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함으로써 792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동시에 생계도 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16만명의 결식아동 모두가 방학 기간중에도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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