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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길상사를 방문해 법정스님을 애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법정스님의 사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교훈을 남겼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법정스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북구 길상사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숙연한 모습으로 법정스님의 영정 앞에 머리숙여 삼배한 후 평소에 존경하던 분이셨고 저서도 많이 읽었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애도의 뜻을 표 했습니다.
또, 법정스님이 살아있는 많은 분들에게 큰 교훈을 남기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법정 스님의 책을 읽고 여행중에도 책을 꼭 들고 다녔다며 수필집인 무소유의 한 구절을 소개하며 법정스님의 입적을 애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스님이 쓰신 글이나 사상이 이번 기회에 많이 알려질 것이라면서 있는 사람들이 나누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기부한 재산으로 장학사업을 하는 청계재단은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451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총 6억 4천여만원의 첫 번째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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