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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서민생활 지원정책을 중간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보금자리주택과 미소금융 등 대표적인 서민정책들이 대폭 보완될 전망입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미소금융과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후 학자금대출, 그리고 보금자리주택까지.
지난해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며 정부가 추진해온 대표 친서민정책들입니다.
정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같은 서민생활 지원대책을 중간점검하고, 그동안 지적된 문제점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미소금융 대출을 위한 지방의 대출창구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총 27개의 미소금융 대출창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있어, 지방의 실수요자의 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이에따라 올해 상반기 중에 지방에 20개 이상의 지점이 추가신설될 예정입니다.
또 신용불량자를 양산할 것이란 우려가 많은 든든학자금도 개선책이 마련됩니다.
대출상환이 연체돼 신용불량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들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고, 분할상환약정 시 초기 납입금을 인하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졸업후 취업이 힘든 현상황을 감안해 대출금 상환을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상담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 역시 고려대상입니다.
최근 투기 우려가 높아진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건설때부터 투기단속을 강화하고 지역별 수요에 맞춰 분양임대비율을 조정하는 개선안이 검토중입니다.
한편 서민생활 지원대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조사대상자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한 것입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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