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주에 이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온정을 베푸는 사람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어제는 다문화가족와 북한 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을 돕는 자원봉사자 2백여명이 초청됐습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후배들의 한국생활을 돕고 있는 결혼이민자.
북한 이탈주민을 위해 남몰래 봉사를 해온 학부모.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근로자 등 소외계층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 준 자원봉사자 2백여명이 청와대로 초청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따뜻한 이웃이 있으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여러분과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베푸는 분들이 있으면 우리사회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고 하지만 일일히 모든 사람을 살필 수가 없다며, 사각지대를 메워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정부도 여러가지로 배려할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그 어려운 일을 찾아내서 메워주시고, 찾아가서 위로하고 또 물질적으로 도와주고 하는 여러분과 같은 분들이 대한민국에 많다"
한편 청와대는 연말 반짝 행사가 아닌, 앞으로 우리 사회의 숨은 봉사자를 발굴하고 알리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내년에는 서민생활안정과 아동 청소년 지원, 인터넷 문화를 개선하는데 힘쓰는 봉사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할 계획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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