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가족의 분화가 빨라지면서 전체 가구수는 5년 전보다 9% 이상 늘었는데요.
특히 1인가구의 급속한 증가가 전체 가구 수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인구주택총조사 집계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 가구당 평균 구성원 수는 2.67명으로, 지난 2000년 3.12명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양상입니다.
반면에 전체 가구 수는 1천733만4천가구로 5년전보다 9.1%가 늘었는데, 특히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5년 전보다 더욱 늘어나, 1인가구의 급증세가 가구 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가족 유형과 형태 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아파트나 연립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비율이 5년 전보다 5.3%p 늘어난 57.7%를 기록했고, 주택 수는 지난 2005년 이후 5년만에 1백65만4천 호가 늘어난 1천4백87만7천 호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형태별로는 연립과 다세대를 포함한 공동주택이 전체의 71%에 이르고, 이 가운데 58.3%인 8백67만1천 호가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공동주택의 비율은 수도권 지역이 모두 80%를 웃돈 가운데, 인천이 8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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