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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기름유출 원천봉쇄···해경, 해양방제훈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기름유출 원천봉쇄···해경, 해양방제훈련

등록일 : 2018.06.30

지난 2007년 서해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국내 해상 사고 가운데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독성 화학물질로 인한 해상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구조나 방제 대책은 더욱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데요.
해경은 오늘 이같은 화학물질 해상 유출 사고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한 여객선이 유조선과 충돌합니다.
여객선에 탑승한 승객 일부가 바다에 빠졌고, 유조선에서는 화물 탱크가 파손돼 적재돼 있던 기름이 해상에 유출됐습니다.
"현 시간 방제대책본부에서 상황, 정제처리 이상!"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우선 사고해역에 도착해 물에 빠진 승객을 구조합니다.
방제대책 상황반이 긴급구성 되고, 사고해역 항해 선박의 통행이 차단됩니다.
바다에서는 유출된 기름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금 보시는 것처럼 오일 펜스가 신속하게 설치되고 있습니다.
사고선박에 투입된 대응팀은 기름 유출 부분의 상태를 확인하고, 배의 파손 부분을 신속하게 봉쇄합니다.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고, 사고발생 1시간 만에 방제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피해가 최소화됐습니다.
인터뷰> 이영희 / 부산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장
"인명구조도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하지만 차후로 문제되는게 방제입니다. 방제는 해양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저희가 우선적으로 기름을 걷어내는 역할을 해경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욱 / 해양환경공단 부산지사장
"기름이 유출되면 연안에 자갈밭이나 해안가에 부착됨으로써 국민에게 위험요인이 될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유출유를 신속하게 차단하고..."
해경은 유해 화학 물질의 해상 운송량이 해마다 늘면서 이로 인한 사고 위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기로 했습니다.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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