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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한반도 북상···정부, 긴급대책회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태풍 쁘라삐룬 한반도 북상···정부, 긴급대책회의

등록일 : 2018.06.30

오늘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을 보고 긴급 회의를 열어 대비책을 논의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비의 신'이란 이름의 태풍 '쁘라삐룬'이 장마전선을 따라 제주도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다음 달 1일 중형급 태풍으로 몸집을 키워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1일 저녁 제주 서귀포 부근 바다를 지나고, 다음 날(2일) 저녁 충청남도 서산 남쪽 육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는 기간 전국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가능성이 큽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태풍 특성에 따라 각도상 오른쪽에 있는 전라도와 충청남도의 비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에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어 태풍 대비책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지난 5년간 큰 태풍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대비가 소홀해질 수 있고 안이하게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범정부적으로 취약지점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회의에선 태풍의 예상진로와 기상 전망이 보고되고,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별 대처사항도 재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해안가 피해대비책과 침수·산사태 방지대책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최근 내린 비로 땅이 무른 상태에서 태풍까지 겹쳐 지반 붕괴 피해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태풍 예보가 나오면 외출을 삼가고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간판처럼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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