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자가격리된 사람들은 우울함이 심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정유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정유림 기자>
(영상제공: 인스타그램 gowoonp)
부엌 조리대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쿠키와 빵을 만들면서 집에만 갇혀 지쳐있던 마음을 달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위한 운동과 놀이법이 학부모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고운 / 서울 강남구
"아이가 활발하고 뛰어놀아야 하는 시기인데 집에만 있다 보니까 그 자체가 너무 힘들었고요. 빨리 코로나 사태가 제대로 확실히 끝이 나서 아이들과 좋은 날씨에 여행도 가고 싶습니다."

확진자와 실제로 접촉해 격리된 사람들도 스트레스가 적지 않습니다.
잘못된 정보는 이성적인 판단을 방해하는 만큼, 믿을만한 정보에 집중하고 가벼운 실내운동을 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기분전환을 위해 취미생활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감염병에 직접 노출됐던 환자는 가족과 친구, 동료와 소통을 지속하고 그래도 스트레스가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유선으로 심리상담서비스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 자가격리자 등에 대하여 전화상담을 약 4,000여 건 매일 제공하고 있으며..."

확진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은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와 국립정신병원, 보건소 등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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