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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휴 여객기를 中企 수출용 화물전세기로 활용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유휴 여객기를 中企 수출용 화물전세기로 활용

등록일 : 2020.05.01

김용민 앵커>
코로나19로 수출입 화물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은데요.
정부가 운행하지 않고 있는 여객기를 중소기업 수출용 화물전세기로 활용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최근 중국 충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특별 전세기 2대가 편성됐습니다.
반도체, 공기청정기, 코로나19 진단도구 등 수출물량 총 46톤이 실렸습니다.
정부가 운행을 하지 않고 있는 여객기를 활용해, 코로나19로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한 겁니다.
이용 요금은 현재 운임의 75%로 낮췄습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달 29일)
"수출 계약을 맺고도 항공편이 없어서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정부와 수출 지원 기관, 업종 단체, 물류 기업들이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2차, 3차 운송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항만시설 이용료를 감면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 물류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대책을 추진합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보건복지부 차관)
"항만시설 이용료 감면, 대체장치장 확보, 대형선박의 미주, 유럽노선 추가 투입, 선박금융 유동성 추가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2일까지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 부품, 마스크 자재 등 총 1만2천여 건에 대해 신속통관지원을 실시했습니다.
또 지난 2월부터 매일 10만 명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 세계 수출입 물류정보를 알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수출입물류대책반을 구성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찾아내 신속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중 간 기업인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신속통로' 절차가 오늘(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이번 달까지 중국 출장을 가야 하는 우리 기업인은 1천5백여 명으로 집계됐는데, '신속통로'를 계기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현재까지 전 세계 9개 나라에서 우리 기업인 총 4천여 명의 예외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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