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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천 물류창고 화재 2차 감식···사망자 4명 신원확인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천 물류창고 화재 2차 감식···사망자 4명 신원확인

등록일 : 2020.05.01

김용민 앵커>
이런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이천 물류창고 화재의 원인 규명을 위한 2차 현장감식을 진행했습니다.
또, 신원을 알 수 없던 사망자 9명 중 4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은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오늘(1일) 불이 난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어제(30일) 1차 감식에서 지하 2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데 이어, 오늘(1일)은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최초 폭발을 일으킨 '화원'을 규명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건물 내부 곳곳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유증기가 쌓여있다 지하 2층에서 확인되지 않은 '화원'을 만나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단열재 등에 사용되는 우레탄은 벽면 등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온도가 최고 섭씨 200도까지 상승하는 경우가 있으며, 유증기를 발생시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신원을 알 수 없던 사망자 9명 중 4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지문이 훼손돼 신원을 확인할 수 없던 9명의 유전자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이를 통해 4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남은 5명의 신원도 이르면 오늘 중으로 확인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1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산하 고용위기 대응반 1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갑 / 고용노동부 장관
"경찰청, 소방청과 함께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나갈 예정이며,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조치하겠습니다."

또,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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