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거물을 안전하게 처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은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안전 위
주의 시공과 검사과정을 거치는 안전 개념에 의해 설계·건설됩니다. 따라
서 원자력발전에 부과되는 제반 안전규정을 준수하여야 하며, 국내 18개의
원전의 운영 및 건설에 의해 축적된 경험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될 것입니
다.
처리․처분기술
방사선을 완벽하게 차단하여 방사선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는 기술
이 원전수거물 처분기술입니다. 처분 안전성 확보 3대 원칙은 처분시설의
다중방벽, 정부의 철저한 안전규제 및 민간 환경 감시기구 운영입니다.
원전수거물의 처리
원전수거물은 보다 안전한 관리를 위해 처분에 앞서 형태에 알맞게 처리
하고 있습니다. 먼저 고체폐기물은 초고압으로 압축하여 철제 드럼 속에 넣
으며, 액체 폐기물은 수분을 증발시켜 부피를 줄인 다음 시멘트와 함께 굳
혀 드럼 속에 넣고 밀봉한 후 저장고에 보관합니다. 기체폐기물은 일단 밀
폐탱크에 저장한 후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면 고성능 필터를 통해
대기로 내보냅니다.
영구처분
원전수거물은 원자력발전소 내 임시저장고에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지
만, 최종적으로는 생활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영구처분해야 합니다. 처
분장이 건설되는 곳은 지하수의 흐름이 없는 단단한 암반이나 지질학적으
로 안정된 지역이어야 합니다.
원전수거물을 처분하는 방식에는 천층처분과 동굴처분의 두 가지가 있는
데, 우리나라는 부지확보 후 자연 및 인문사회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처분방
식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천층처분과 동굴처분
천층처분방식은 땅을 얇게 파서(약 10m 깊이) 폐기물을 묻는 방식이고,
동굴처분방식은 땅속 깊은 곳을 파서 처분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처분방식
을 택하느냐는 것은 국가별 특성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천층처분 : 프랑스 라망쉬/로브, 영국 드릭, 미국 비티/리치랜드/반웰
등
•동굴처분 : 스웨덴 포스마크, 독일, 핀란드 처분장
유리화 기술
방사성폐기물 속의 방사성 핵종들만을 견고한 유리 물질에 영구적으로
가두어 처분 안전성을 높이고, 폐기물의 부피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원전수거물 처분 안전성 확보 3대 원칙은 처분시설의 다중방벽,
정부의 철저한 안전규제 및 민간환경 감시기구 운영입니다.
원전수거물을 처분하는 방식에는 천층처분과 동굴처분의 두가지가 있는데
두가지 방법 모두 세계 70여개 원전센터에서 이미 실시되어
검증받은 안전한 처분방식입니다.
우리나라는 두 가지 방식 중의 하나를 채택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