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는 자만이 풍요로운 미래를 보장 받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원전수거물 사업 진행 상황을 보면 미래에 대한 준비 없이
지리한 논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아 이렇게 원전 수거물처리시설
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모든 산업시설이 그렇듯이 원전에서도 불가피하게 수거물이 나오며, 이런
수거물 중 방사성물질 또는 이에 의해 오염된 물질로 수거의 대상의 되는
것을 원전수거물이라고 합니다.
원전수거물은 방사능의 세기에 따라 중·저준위와 고준위 수거물로 구분됩
니다. 중·저준위수거물은 방사선 작업시 사용한 작업복, 장갑 및 각종 교체
부품 등으로 방사능의 세기가 낮은 것을 말하며, 고준위수거물은 방사능의
세기가 높은 사용후 연료 등을 말합니다.
원자력발전 외에도 방사선은 병의 진단과 치료, 해충방제, 교량의 안전점
검 등 우리 일상 생활의 많은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방사성동
위원소라고 하는데 이렇게 병원이나 산업체, 연구기관 등 동위원소 이용기
관에서도 원전수거물이 발생됩니다.
현재 원전수거물은 원자력발전소 내의 임시저장고(저장 용량 99,000드럼)
에 보관해오고 있으나 2008년부터 이곳도 포화상태에 이를 전망입니다. 그
때까지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건설하지 못한다면 원전을 멈춰야하는 상황
이 올지도 모릅니다. 원전이 우리 전력량의 40%를 생산하는 현실을 감안한
다면 전력난은 불가피해질 것이다.
자동차는 자동차 생산공장에서 만들어지고 폐차는 폐차장에서 이루어지듯
이 원전수거물 또한 전문처리 시설에서 보관처리 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
고 안전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영구처분장 시설을 갖추고 수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운영 결과 주변지역 환경에 전혀 영향을 끼치
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원전수거물관리시설에서 나올 수 있는 연간
방사선량은 비행기로 유럽여행을 한번 할 때 받는 양보다 훨씬 적습니다.
또한 관리시설에는 공해물질이나 온배수가 나오지 않아 주변 지역의 농수
산물 피해는 전혀 없으므로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의 다중방벽 개념
제1방벽 : 수거물을 고화 또는 견고한 용기로 포장하여 1차적으로 안전성
을 확보
제2방벽 : 처분구조물이나 수거물 용기 사이의 되메움 물질을 사용하여 2차
적으로 안전성을 확보
제3방벽 : 토양이나 암반 등 자연적인 방벽을 이용하여 3차적으로 안전성
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