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가 도래되었다. 에너지자원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로서는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않게된 셈이다. 특히 경제규모에 비해 석유
의존도가 높아서 유가급등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1차에너지
중 석유의존도는 미국, 일본보다 앞서는 49.1%이다.
현재 많은 선진국들은 장기적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을 하고
있다. 과거 미국의 TMI 사고 및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사양길을 걷
고 있던 원자력 사업이 요즈음 선진국에서는 고유가를 타개할 에너지원으
로 부상하고 있다.
과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현재 원자력은 국내총발전량의 40%를 감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저비용 고효율의 원자력은 저렴한 전기를 공급하므로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 것을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세계의 흐름
에 역행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반핵단체 및 지자체에서는 원자력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 뚜렷한 대안도 없이 반대만 하고 있다. 물론 재생에너지 부분은 공감
을 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대체에너지는 장기적인 과제이다. 현실적으
로 대체에너지로서 많은 전력량을 생산하는데는 한계가 있음을 우리는 직
시해야 한다.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경우 무역수지는 약 81억 달러가 발생한다. 대체에너
지의 기술이 발전될때까지 고유가를 대신할 에너지원은 원자력이라는 사실
을 우리 모두는 알아야 할 것이다. 고유가의 경제적인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정부도 국가적인 에너지원 확보차원에서 원자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에너지 자원 부족국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