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는 무공해이면서 고갈되지 않아 화석연료를 대체할만한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상조건이 좋은 남부지방이라 할지라도 연평
균 1일
일사량이 ㎡ 당 3,100㎉ 정도에 불과하며 95만 ㎾급 원자력발전소 1기에서
생산
되는 전기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적어도 여의도 면적 (87만평) 의 11.5배인
1,000만평이 필요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가 협소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현실
적으로
불가능 하다.
더군다나 햇빛이 차단되는 어마어마한 면적인 태양열판 하부에는 아무런
생명체
도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변하게 된다.
풍력에너지의 경우도 1998년 초 순수 국산기술로 마라도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하
였으나 중요한 기기 결함과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 미숙으로 실패로 끝났
다.
고로 풍력발전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더 많은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그 외 기타 대체에너지로 수소에너지, 바이오메스, 조력발전, 핵융합 등이
있지만, 지속 가능한 대용량 국가 에너지원으로서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해
결해야
할 많은 기술적, 경제적 문제점들이 있다.
그에 비해 원자력발전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실용화된 대체에너지원으로서
소량의 연료로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화석연료와는 달리 이산화탄
소와
같은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이 없다.
특히 자원빈국인 우리나라 경우 에너지자립은 국운을 걸고 해결해야 할 중
대한 문제이다.
탈석유전원정책으로 지난 '70년대부터 시작한 원자력발전은 오늘날 주력
의 발전원으로 총발전량 중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6위의 원전 강
대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원자력발전은 석유파동(석유공급불안/고유가시대)이나 에너지무기화에 대
비할 수 있는 에너지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