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전광판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현란한 색상으로 치장한 자극적인 광고들 일색인 전광판!

하지만 중앙청사 앞에 있는 전광판은 뭐가 좀 다르다고 합니다.

뭔가 좀 다른 중앙청사 전광판에 대해 알아봅니다.

요즘 거리를 다니다 보면 건물 위에 수많은 광고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른바 정보와 광고의 홍수 속에서 현대인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광화문 앞 중앙청사에는 두 달 전부터 이색적인 전광판이 등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22일 개통된 정부중앙청사 전광판은 오전 6시부터 하루 18시간 동안 광화문 앞을 오가는 승객과 보행자를 반기는 새로운 매체입니다.

최첨단 LED소자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문양으로 디자인된 이 전광판은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전광판과는 다른 차별성이 보입니다.

정부중앙청사 LED 전광판은 최첨단 LED소자로 설치됐으며 정부청사건물의 상징성과 경복궁 등 문화재와의 조화를 고려해 태극문양이 비상하는 이미지의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KTV 뉴스와 국정브리핑, KBS 뉴스등 보도 부분과 바른말 고운말, 명언 등 교양 부분, 테마여행과 주간 박스 오피스 등 오락부분이 편성돼 다양한 방송분야 상호 간에 조화를 이루는 이른바 광화문 영상포털이라 불리우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고객 입장에서 정부의 일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한편, 전광판 앞마당이 정보를 얻고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정보와 이벤트를 통해 국민과 정부가 서로 대화하고 가까워지는 매개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국내 유일의 비상업적 전광판이라 자부하는 정부 전광판, 정부혁신과 정책과제를 보다 신속하고 간결하게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국민들의 정책에 대한 체감도를 높여주는 또 하나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