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5천억원 규모의 벤처투자금 조성과 중소기업 간 인수합병 활성화 등 정부의 지원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완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중기청의 지원정책 골자는 창업과 퇴출의 역동적 생태계 확산과 혁신형 중소기업 집중 육성 그리고 동반성장을 통한 양극화 완화 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고부가가치 창업 활성화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대학, 연구기관장이 지정하는 부지를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으로 지정하는 벤처특별법 개정을 올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입니다.

실험실 창업펀드 조성과 대학·연구소 자회사 형태의 신기술창업전문회사 설치, 국유재산사용료 감면 등을 통한 실험실 내 벤처창업도 촉진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창업지원법 개정을 통해 신설 또는 변경되는 인·허가를 일괄의제 처리대상에 자동 편입하는 제도도 도입합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사업전환과 인수합병을 촉진시킬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사업전환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담지원센터 설립 지원자금 500억원을 신설해 한계산업의 신속한 업종전환을 지원하게 됩니다.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선 기술개발 타당성 평가 등 단계별 연계지원을 올 30%에서 오는 2008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동시에 기술유형에 따른 전략적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올 1조14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사업 관련 어려움을 종합 상담할 수 있는 1357 시스템을 구축하고, 법률·회계·세무 등 400여명의 전문가를 확보해 분야별 심층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