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책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들려주고, 청소도 하는 시대가 열립니다. 100만원대의 가정용 로봇이 내년 10월부터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와 교육, 통신 등의 기능을 갖춘 백 만원대 가정용 보급형 로봇이 내년 10월부터 판매됩니다.
기존의 네트워크 로봇보다 3분의 1이나 싼 가격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로봇사업이 뒤떨어져 있지만 통신망 부문이 상대적으로 강해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로봇 부문에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급될 로봇은 음성인식으로 영어 동화를 읽어주는 교육 로봇 주피터와 원격 조종으로 청소하는 네토로, 그리고 뉴스나 이메일 등 통신 기능을 하는 로보이드 3종류입니다.
정보통신부는 내년 8월까지 보급형 로봇의 최종모델 개발을 마친 후,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 내년 10월부터는 시중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한 해에만 약 6천대가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네트워크가 끊어지거나 작동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가 더 문제입니다.
사생활 침해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정통부는 2011년까지 로봇 판매가 3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로봇기술을 통신네트워크와 연결해 IT 단말기로 활용하는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