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해, 감사결과 문제가 심한 공기업은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공기업과 정부산하기관 등 모두 226개 공공기관에 대해 내년 하반기까지 단계별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1단계로 오는 10일부터 한국은행과 기업은행 등 47개 금융과 건설 공기업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갑니다.
이어서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정부산하기관 82개 기관과 지방공기업 97개를 각각 2~3단계로 나눠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들 공기업에 대해서 효율적인 지배구조 구축 실태와 주기능·주임무 수행의 적정성 여부, 자회사 설립과 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