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8월17일 8.15 민족대축전 참가차 서울을 방문중인 북측 대표단과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접견에서 북측단장인 김기남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김정일 위원장의 인사를 전하며 식량과 비료지원에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을 묻고 북측 대표단의 지난 국립현충원 방문이 정말로 좋은 일이고, 앞으로 좋은 일이 계속될 밑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남북이 약속한 사항은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이달말 개최되는 4차 6자회담에선 `남북이 협력해 핵문제의 고비를 넘어서자`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