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조금전 오후 6시 반 부터 청와대에서 만찬 회동을 시작했습니다.
정권 인수인계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되겠지만 전반적인 국정현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동원 기자!
Q1> 네, 만찬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1> 네,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의 회동은 예정대로 6시 30분에 시작이 됐습니다.
청와대 본관에 도착한 이명박 당선자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아 1층 현관 내부에서 기다리고 있던 노무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당선자와 일행은 대통령의 안내로 만찬 장소인 본관 1층 백악실로 이동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이 당선자의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 덕담을 나누며 시작됐습니다.
지난 5년의 임기가 어땠냐는 이당선자의 질문에 노대통령은 중간에 다시 가다듬고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없어 지난 5년이 길게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Q2> 노 대통령과 이 당선인의 만남.이번이 처음인데, 의제는 알려졌나요?
A2> 의제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알려진 것이 아직 없습니다.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은 의제가 정해진 것이 없고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노 대통령 입장에서 한 두 가지 정책 현안에 대해 당선자에게 협조요청을 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만찬 회동은 9시를 전후해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회동 결과는 청와대 천호선 대변인과 이당선자 측의 주호영 대변인이 각각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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