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초대 총리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지명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한 지명자의 다양한 국정경험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경륜이 폭넓게 고려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
새 정부 총리에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지명됐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28일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총리 지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한 지명자가 국제적 경험과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서 새정부가 지향하는 경제를 살리고, 통상과 자원외교를 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했다며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또 과거 정부에서 매우 화합적으로 일했다며 새 정권이 지향하는 국민화합 차원에서도 매우 적합한 인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지명자는 상공부장관과 주미 대사, 대통령비서실장 거쳐 외교부장관, 유엔총회 의장 등 풍부한 국정. 외교경험을 갖춘데다 13대와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치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당선인은 총리 지명을 완료함에 따라 국회에 총리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 당선인은 총리 인선에 이어 조만간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
명단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기자회견 전문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누구보다도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저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부탁드렸다.
한 후보자는 주미대사와 외교통상부 장관, 재정경제원 부총리, 유엔총회 의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유엔의 기후환경특사로 세계에서 활동하는 등 누구보다도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한 후보자가 경제를 살리고 자원외교를 할 수 있는 가장 적격자로 생각했고, 또한 과거 정부에서 일하는 동안 매우 화합적으로 일을 해 새 정권이 지향하는 국민화합 차원에서도 매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한 후보자가 내각을 화합적·효율적으로 이끌고, 행정부와 의회가 화합·협력 할 수 있는 인물로 국가의 품격도 높이고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이
더불어 일하는데 적합해 총리 후보자로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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