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이 시작된지 오는 11월이면 만 10년이 됩니다.17일은 처음으로 자가용을 이용한 관광길이 열렸는데요,
10년째를 맞은 금강산 관광의 현주소를 정리해봤습니다.
김용남 기자>
바닷길을 이용해 처음 열렸던 금강산 관광이 이제는 자동차를 타고 가능해졌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1998년 11월 2900여 명의 관광객을 실은 배가 강원도 동해항을 출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5년 뒤인 2003년 9월에는 육로 관광길이 열려 관광버스가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그리고,최근에는 자가용을 이용한 금강산관광길도 열렸습니다.
시간도 많이 단축됐습니다.
초기에는 동해항에서 금강산 고성항까지 공해상으로 13시간을 운항해야 했지만 2003년부터 육로관광길이 열려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지금은 강원도 고성 남측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금강산 호텔까지 차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수도 늘었습니다.
1998년 만 명에서 2003년에는 7만 8천여 명, 지난해에는 34만 8천여 명으로 급증해 10년동안 179만여 명의 관광객이 금강산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말 시작된 개성관광까지 합치면 지난 10년동안 다양해진 교통수단 만큼이나
관광코스도 금강산과 내금강, 개성 등지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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