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서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다양한 추진과제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 이경미 기자와 함께 오늘 열린 국가브랜드위원회 보고대회 내용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Q1> 먼저 국가브랜드위원회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배경이 궁금한데요.
A1> 네, 먼저 국가브랜드라는 것은 국가에 대한 호감도나 신뢰도 등을 총칭해서 말하는 것으로 글로벌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가브랜드는 안타까울 정도로 뒤쳐져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한국은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지만 2007년 기준 안홀트 국가브랜드지수에서 우리나라는 50개국 중에서 중하위인 33위에 그쳤습니다.
저평가된 국가브랜드는 우리나라 제품의 평가에도 영향을 미쳐 같은 제품이라도 미국이나 독일·일본에 비해 70%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저평가되고 있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해 말 부처 업무보고에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가 유명 대기업의 브랜드보다 못하게 나왔다”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8.15 경축사에서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국가 브랜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가브랜드위원회 설립을 천명했었는데요, 올 1월에 위원회가 출범하고 오늘 첫 회의가 열린 것입니다.
Q2> 듣고 보니까 우리나라 수준에 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렇다면 국가브랜드위원회에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A2> 네, 국가브랜드위는 오늘 보고대회에서 현재 33위 수준인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순위를 2013년까지 15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선 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국제사회 기여”, “첨단 기술·제품”, “문화·관광”, “다문화·외국인”, “글로벌 시민의식” 를 5대 역점 분야로 정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해외봉사단 활동을 코리안 서포터즈로 통합하거나 전 세계에 알려져있는 태권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국가브랜드 위원회는 앞으로 국가브랜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한편주요 성과를 지수로 측정해 평가하기 위해 국가브랜드 지수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한국의 국가브랜드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현실감 있는 견해를 반영하기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상당수를 포함해 국내외 인사 1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네, 이제 국가브랜드위의 활동이 본격화 된 것 같은데, 이명박 대통령의 말처럼 기대감이 상당히 큰데요, 계획대로 우리의 국가브랜드가 하루빨리 우리경제규모에 걸맞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경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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