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실을 옮겨다니면서 수업하는 교과교실제가 실시됩니다.
학생들의 수준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교사가 이동하는 기존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특성화 교실에 교사가 상주하고 학생들이 이동하면서 수준별/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교과교실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교과교실제가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도입됩니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3월 시범실시를 목표로 650여 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교과교실제를 대부분의 교과목에 적용하는 45개 학교에는 15억원씩 지원됩니다.
또한 수학과 과학, 영어 등 특정 과목에 특성화하는 과목중점형과 학생의 수준에 맞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수준별 수업형 학교도 600여곳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7월초까지 대상학교를 최종 선정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교과교실제 도입으로 과목별 특성에 맞는 교육이 가능해져 수업의 질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단계적으로 실시학교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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