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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녹색 아시아 이끈다 [클릭! 경제브리핑]

경제 투데이

녹색 아시아 이끈다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09.06.0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하나의 해결책으로 두가지 문제를 해결할 때,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그 두마리 토끼가 지금껏 서로 완전히 정반대로 뛰어가고 있었다면 말이죠.

경제브리핑, 오늘은 그간 반대방향으로 뛰어가던 환경과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해결책,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시아 각국의 각료급 인사와 국제기구의 고위급 책임자, 그리고 각국 환경 전문가들이 서울 소공동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동아시아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전략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제1차 '동아시아 기후포럼'이 열린 건데요.

오늘 포럼은 동아시아에 적합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총재와 유엔환경계획 사무차장 등 참석한 이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제적 관심의 강도를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첫 번째로 열린 동아시아 기후포럼이 다름아닌 서울에서 열렸다는 점입니다.

아시아의 저탄소화를 위한 전략 수립의 첫 자리를 우리나라가 개최했다는 건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닙니다.

동아시아 기후포럼의 시발은 작년 7월 일본 도야코에서 열린 G8 확대정상회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해 2억달러를 지원하는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의 설립을 제안했던 것인데요.

이번 행사 개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채택하고 국제적 확산에 나선, 우리 정부의 선제적인 행보가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서울을 찾은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환경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이들은 전지구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한국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참석국가들은 총의를 모아, 동아시아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서울 이니셔티브'를 채택했습니다.

'서울 이니셔티브'는 동아시아 국가간 정보공유와 공동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공동대응하자는 취지로, 특히 청정 재생에너지 사용은 물론 저탄소형 소비의 확산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정책대안을 각국이 함께 모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두마리 토끼를 잡는 문제에 관해서 말씀드렸었는데요.

성장과 환경, 지금까지 정반대로 뛰어온 이 두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두 개념이 상충되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다는 새로운 발상, 바로 '패러다임의 전환'입니다.

'친환경적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우리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를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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