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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김관 기자 나와있습니다.

Q1> 미국 자동차 회사인 포드사가 부품 협력업체를 절반 가까이 정리하기로 했군요.

A1>네, 포드사는 미국 2위의 자동차업체인데요.

이미 3대 자동차업체 중 제너럴 모터스와 크라이슬러가 파산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포드의 이러한 자구책은 피할 수 없는 생존전략으로 보입니다.

포드사 측은 그동안 부품 공급능력이 필요이상으로 과잉이었다면서 기존의 부품공급선을 올해 말까지 크게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 연간 900억 달러에 달하는 구매예산을 들여 1천700개 정도의 부품공급선을 운용중인데요.

이를 올해 말까지 850개로 줄여 나가기로 하고 장기적으로는 더 줄여 750개 수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포드는 제조업체나 부품공급업체 모두가 흑자를 낼 수 있도록 공급기반을 합리화하는 의미라며 이미 적극검토해오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부품업 종사자는 자동차 산업 전체의 3/4이 넘는 60만명 규모인데요, 포드의 이번 조치로 이들 중 상당수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Q2> 경제위기 여파로 철옹성 같던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도 진땀을 흘리고 있군요.

그런데 역시 백만장자들도 이 위기 속에 예외는 아니라는 보고서가 나왔죠?

A2>네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와 한 컨설팅 회사는 13년 전부터 전 세계 백만장자의 수와 이들의 자산규모를 조사해왔습니다.

바로 '세계 부 보고서'인데요,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백만장자의 수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가 말하는 백만장자는 자산이 1백만달러에서 3천만달러, 우리돈 13억원에서 390억원에 달하는 부자를 뜻하는데요.

전세계 백만장자수가 전년대비 15%나 급감한 860만명으로 이는 2005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쉽게 말해 백만장자 명 중 1명은 부자 반열에서 밀려난 셈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신흥강호 중국은 영국을 밀어내고 백만장자 수 4위로 올라섰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Q3> 금융위기가 부자라고 해서 그냥 지나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은 남미 아마존 지역에 대한 소식이군요.

조금씩 전해지긴 했지만 삼림파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요?

A3>네, 혹시 축구장 가보신 분들은 생각보다 경기장이 상당히 크다는 느낌 받으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구의 심장이라는 아마존 지역, 지난달에만 축구장 1만6천개 넓이의 삼림이 파괴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브라질의 환경연구소가 인공위성 관측 결과를 발표하면서 드러났는데요.

연구소측은 구름에 가려 관측이 안 된 부분까지 고려하면 삼림파괴는 훨씬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산하기관인 유엔환경계획도 지난 2005년까지 5년 사이 파괴된 아마존 삼림은 베네수엘라의 국토 면적과 비슷한 약 86만 제곱킬로미터 정도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삼림파괴의 주범인 불법 벌목행위와 가축 사육에 대해 브라질 정부가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있다보니 규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최근 일부 선진국에서 아마존 보존을 위한 삼림보호 기금 전달이 늘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아마존 지역에 삼림이 더 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관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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