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에는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고객만족도 조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고객만족도 조사방법을 개선하는 한편, 평가결과는, 올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공공기관과 기관장 평가 발표에 이어, 오는 9월, 또 한번 공공기관에 대한 혹독한 평가가 치러집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기관 평가가, 객관성과 실효성을 얼마나 담보할 수 있는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고객만족도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조사방법을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주간사업자가 설문항목도 만들고 조사도 직접하던 틀을 바꿔, 설문항목을 만드는 기본설계자와 설문조사를 담당하는 주간사업자를 구분하기로 한 겁니다.
따라서 한국생산성본부가 기본설계자를 맞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2개사가
주간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윤윤국 기획재정부 경영혁신과 사무관
"객관성 확보.. 신뢰성 높입니다."
조사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선 고객리스트를 제출할 때, 해당 공공기관 감사부서의 점검과 기관장의 확인을 의무화했습니다.
이와함께 그동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제외됐던 국책은행과 대학병원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타 공공기관 43곳을 추가해, 조사의 내실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올해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될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는 국민의 직접적인 평가가 각 공공기관의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는 고객만족도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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